FA 대박을 터뜨리며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유한준이 자신의 처음이자 kt의 첫 골든글러브 선수가 됐다.
유한준은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15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효표 358표 중 228표를 획득해 김현수 나성범과 함께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한준은 "굉장히 받고 싶었더 상이었는데 오랜시간 걸려서 받게됐다.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라고 했다. "아낌없이 응원해주셨던 넥센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장석 대표팀을 비롯한 넥센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루틴의 중요성과 루틴을 통해 저만의 야구 색깔을 입혀주신 염경엽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한 유한준은 "새로운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kt 위즈에서 내년에도 여기에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