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치킨 bhc(대표 박현종)가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카페형 매장인 'bhc 비어존' 이 400개를 돌파했다.
독자경영을 시작한 지난 2013년 7월 150개였던 bhc 비어존은 2년4개월만에 매장 280개가 새롭게 오픈 해 11월말 430개로 늘었다. 전체 매장 중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최근 들어 카페형 매장이 치킨업계에서도 인기 창업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bhc는 독자경영 이후 브랜드 인지도 확산과 소비자들에게 좀더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고객들이 직접 내방하는 카페형 매장에 주목했다. 지난해 초 기존 BI를 젊고 활기한 이미지로 교체하면서 카페형 매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고 있다. 'bhc 비어존'은 빈티지, 모던, 인더스트리얼을 테마로 젊은 층의 감성에 맞는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으며 임대료를 제외하면 66.1㎡(약 20평) 기준으로 약 6200만원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bhc 관계자는 "카페형 매장은 내방 고객 이외에 배달도 가능해 좀더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비어존 매장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비어존만의 독특한 메뉴 개발은 물론 최신 트랜드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