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명 사망
아프리카 중서부 차드 호에 있는 섬에서 5일(현지 시각)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속 대원들이 세 차례의 연쇄 자폭 테러를 벌여 최소 30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중서부 차드 호에 있는 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 소속 대원들이 세 차례의 연쇄 자폭 테러를 벌였다.
이 테러로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안 당국이 밝혔다.
차드 공화국 보안 관계자는 "3명의 자폭 테러범들이 차드 호에 있는 루루푸 섬의 서로 다른 3곳에서 몸에 지니고 있던 폭탄을 터뜨렸다"고 전한 가운데 차드 경찰 대변인은 "이날 3명의 여성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전했다.
이에 차드 정부는 테러가 발생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한편 차드호 지역은 최근 몇 달 동안 보코하람의 주기적 테러 공격을 받아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