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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전해진 최악의 소식 '카졸라 시즌 아웃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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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에 최악의 소식이 전해졌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무릎 수술을 받은 산티 카졸라가 올 시즌 더이상 뛰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졸라는 무릎 인대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고향인 스페인으로 넘어가 라몬 쿠가트 박사에게 수술을 받았다. 쿠가트 박사는 수술 후 복귀까지 4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수술을 한 것은 사실이다. 복귀까지 적어도 3달, 아마도 4달이 걸릴 수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카졸라는 아스널 축구의 핵이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고 있는 카졸라는 도움 기록을 쏟고 있는 메주트 외질에 비해 화려함은 떨어지지만 실질적으로 아스널 축구를 이끌고 있다. 카졸라의 부상으로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벵거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카졸라 뿐만 아니라 알렉시스 산체스, 프란시스 코캘링, 잭 윌셔, 대니 웰벡, 토마스 로치스키 등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부상병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