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19)이 오스트리아리그 잘츠부르크 1군에 데뷔했다.
황희찬은 7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파펠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마터스부르크와의 2015~201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79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황희찬은 최전방 공격수에 포진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1군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잘츠부르크의 위성구단인 리퍼링에 임대, 1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이를 눈여겨본 토마스 레흐 잘츠부르크 감독은 황희찬을 1군으로 전격 호출해 팀 공격력 향상을 꾀했다.
황희찬의 1군 데뷔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에도 좋은 소식이다. 황희찬은 호주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희찬은 17일부터 25일까지 울산에서 펼쳐지는 전지훈련에 소집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