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찜질방 화재
서울 용산에 위치한 대형 찜질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5일 오전 6시 15분께 용산역 옆에 있는 대형 찜질방에서 불이 나 이용객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가운데 20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나자 소방차 30여 대와 소방대원 110명이 투입돼 진화와 인명 구조에 나섰다. 다행히 화재로 인한 피해는 크지 않았다.
경찰은 화재 당시 200∼300명 가량이 찜질방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욕실과 탈의실 두 곳에서 불이 난 것으로 파악, 경찰은 7일 소방본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여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