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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 고경표의 짝사랑에 선 긋다 "넌 내 동생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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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류혜영 고경표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류혜영이 자신을 짝사랑 하는 고경표에게 선을 그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9회에서는 '선을 넘는다는 것'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덕선(혜리 분)과 성노을(최성원 분)은 첫째 성보라(류혜영 분)가 헤어진 남자친구와 재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성덕선은 "성보라 어디 갔냐"고 물었고, 성노을은 "데이트"라고 답했다. "안 헤어졌어?"라고 묻는 성덕선은 성노을은 "어. 다시 만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성덕선은 "오. 첫사랑이라 이거지"라고 했다.

이어 성보라가 남자친구 종훈(박정민 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 본 선우(고경표 분)는 고개를 떨궜다.

이후 선우는 집으로 돌아오는 성보라를 골목길에서 기다린 후 "누나 나랑 이선희 콘서트 같이 가자. 그냥 콘서트 표다. 아무 뜻 없다"라며 용기를 냈다.

이에 성보라는 "그래도 너랑은 안 간다. 그 동안은 너 좋은 애인 거 아니까 참은 거다. 근데 이젠 더 안 봐준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선우에게 "까불지 마라. 너. 너 그냥 내 동생 친구다. 그러니 더 이상 선 넘지 마라. 너 이러는 거 짜증나고 불편하다"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