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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강동구도시관리공단 유소년 축구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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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4일 강동구 유소년스포츠센터에서 FC서울 장기주 대표이사와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계중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소년 축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

지난 2012년부터 FC서울은 서울 전역에 'Future of FC서울' 유소년 축구교실을 운영하며 유소년 축구 활성화에 온 힘을 쏟아 왔다. 더불어 건강한 서울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서울 지역 관리공단들과 상생모델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강동구도시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그 결실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FC서울과 강동구도시관리공단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전망이다. 우선, 우수한 코치진과 전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음에도 운동장 부족으로 저변확대에 어려움을 겪어 온 FC서울은 새로운 구장이 생기며 확장의 기회를 마련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역시 그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고민을 해결하며 고객만족도를 크게 향상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MOU 체결을 기념해 뜻 깊은 행사도 함께 열렸다. FC서울 김현성과 박용우가 강동구 유소년스포츠센터를 방문해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그리고 클리닉 종료 후에는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인 및 포토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이계중 이사장은 "FC서울의 축적된 노하우가 강동구 유소년스포츠센터의 프로그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FC서울과 함께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FC서울 장기주 대표이사 역시 "그 동안 FC서울은 서울 전 지역의 어린이들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우수한 코치들의 지도 아래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그리고 강동구도시관리공단과의 협약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축구를 선물해 줄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이번 협약이 프로스포츠 구단과 지역 공단이 협력하는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하며 이번 MOU 체결에 기쁨을 표했다. 앞으로 FC서울과 강동구도시관리공단은 보유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다문화가정 축구교실, 아빠랑 함께하는 축구교실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구 유소년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하는 Future of FC서울 수업은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며, 주중반과 주말반으로 나눠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2)3412-4940~2) 또는 홈페이지(http://academy.fcseoul.com)로 문의하면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