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리아 IS 공습 승인
영국 의회가 IS 공습안을 가결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의회는 표결을 통해 영국군의 시리아 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
이날 10시간에 걸친 난상 토론 끝에 찬성 397표, 반대 223표로 정부의 IS 공습안을 가결했다.
이에 영국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요르단에 이어 6번째로 이라크와 시리아 모두에 공습을 가하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필립 해먼드 외무장은 영국 공군은 이르면 3일 공습을 개시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공습안은 공습 대상을 시리아 내 IS로 한정하고, 지상군 파병도 없을 것임을 명시했다.
한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지난달 13일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 이후 IS가 서방국에 대한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며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의회에 요청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