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스 산체스(26·아스널)가 한 숨 돌렸다. 부상정도가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산체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로드에서 벌어진 노리치시티와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후반 14분 허벅지 부상을 했다. 햄스트링으로 의심됐다. 일반적으로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에 6주 이상 걸린다. 산체스의 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악은 아니었다. 산체스는 1일 부상부위를 정밀진단했다. 경과가 희망적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일 '산체스는 12월 안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산체스는 22일 열릴 맨시티와의 리그 홈경기에 출전 가능'이라며 복귀시기를 전망했다.
산체스는 아스널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뜨렸다. 올리비에 지루(7골)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산체스가 이끄는 아스널(승점 27)은 리그 4위로 내려앉았다. 1위 맨시티(승점 29)와는 승점 2점 차이에 불과하다.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아스널은 6일 리그 17위 선덜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