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또 한 명의 방출 투수 이재우를 영입했다.
한화는 2일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오른손 투수 이재우와 2016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우는 2001년 두산 입단 이후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됐다. 이재우는 올시즌 후 두산의 은퇴 및 코치직을 제안하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 방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화는 이재우가 불펜에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우는 2005년 28홀드로 홀드왕에 오르는 등 342경기 39승20패, 3세이브, 69홀드,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6.26으로 부진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