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김인권 "엄홍길 빙의 황정민, '원정대 왔냐'며 울더라"
영화 '히말라야' 김인권이 함께 영화에 출연한 황정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김인권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최화정은 "황정민 씨가 영화 찍다가 우셨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인권은 "(황정민이) 그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며 "현장에도 이틀 삼일 먼저 가셨다"라며 황정민의 남다른 열정을 언급했다.
특히 김인권은 "가니까 '우리 원정대 왔냐'며 우시더라"며 "엄홍길 대장님에 빙의 되신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인권은 "관객 분들이 '히말라야'를 보고 스태프들이 느꼈던 벅찬 감정, 그런것들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에 아주 유명한 분이 엔딩곡을 불러 주셨는데 그 엔딩곡과 영화가 굉장히 잘 어울린다.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로 오는 16일 개봉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