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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메이커' 이혁재, 이번엔 사기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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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개그맨 이혁재가 또 다시 피소됐다. 이번에는 사기 혐의다.

30일 한 매체는 이혁재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해당 매체는 "인천연수경찰서 측에 따르면 '이혁재가 사업 자금으로 3억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으니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이혁재는 지난 9월 4일 인천의 한 사업가에게 "내가 운영하는 공연기획사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더 케이 페스티벌(The K Festival)'을 추진하고 있는데 법인 통장에 3억 원이 들어 있는 잔액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니 돈을 빌려주면 증명서를 낸 뒤 7일까지 돌려주겠다"고 부탁했고, 이 사업가는 이혁재에게 3억 원을 빌려줬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혁재는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빌린 돈을 갚지 못하고 있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해 10월 21일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벌금 200만원 형을 받은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