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가 정상을 향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유벤투스는 30일(한국시각) 열린 2015~20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4라운드 팔레르모와의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4연승 질주한 유벤투스는 승점 24점으로 5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터 밀란(승점 30)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세리에A 최강 유벤투스는 올 시즌 초반 흔들렸다. 개막 후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둘 정도로 출발이 좋지 못했다. 10월까지는 연승이 없었다. 다행히 11월부터 달라졌다. 이달 열린 정규리그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반전의 여행을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팔레르모전에서는 후반 9분 만주키치의 선제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과 추가시간에 각각 스투라로와 자자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했다. 유벤투스의 비상에 세리에A 상위권 팀들이 긴장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