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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잔류 송승준 "부산에서 계속 야구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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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준이 롯데에 남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28일 FA 송승준과 4년간 총액 4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4억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송승준은 지난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이후부터 올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토종 선발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부산에서 개인 운동을 소화 중인 송승준 선수는 구단과 오늘 오후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을 체결하였다

송승준 선수는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지난 몇 년간 팬들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리기도 했는데 만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비시즌동안 준비를 철저히 하여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계약 소감을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