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신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세 번째 단독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루가 인도네시아의 고아원생들을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루는 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3번째 단독 콘서트 'Happening'에 고아원생들을 초청해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고아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는 이루를 계속 보고 싶어 했는데 초청소식에 매우 기뻐했다.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매 프로모션 때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고아원, 양로원 등을 다니며 봉사활동을 하며 꿈과 희망을 전해왔던 이루는 "이번 방문기간이 짧아 직접 찾아갈 수는 없었지만, 아이들과 공연장에서 만나니 반갑고 새로운 느낌이었다.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세 번째 단독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이루는 '까만안경', '흰눈', '미워요'를 비롯한 자신의 히트곡 무대와 OST, 댄스퍼포먼스 등 다양하고 색다른 모습을 선사하며 인도네시아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루는 인도네시아에서 큰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최초로 한국어로 제작된 '까만안경' 음반의 완판, 영화 '헬로우 굿바이' 티켓 연일 매진, 게릴라콘서트 2만명 동원, 한국 가수 최초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출연 등 연일 이례적인 돌풍을 일으킨바 있다. 또한 아시아나항공 홍보대사 위촉, 현대자동차 광고모델, 롯데 면세점 광고 모델, 제주도 홍보대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신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