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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펀드 '스타웍스', 호러게임 '화이트데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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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와 함께 운용하는 모바일게임 마케팅 펀드 '스타웍스'를 통해 로이게임즈가 개발한 국내 호러 모바일게임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지에이웍스와 센트럴투자파트너스는 '화이트데이 모바일'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마케팅 자금은 물론, 마케팅 컨설팅과 게임 성공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스타웍스는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지원하는 마케팅 펀드다. 그동안 엑스몬게임즈의 '데빌 버스트', 드라이어드의 '요! 빌런', 다에리소프트의 '프리스타일 야구2' 등 중소개발사의 우수한 게임들이 스타웍스의 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스타웍스는 이번 '화이트데이 모바일'투자를 시작으로 투자-마케팅 범위를 넓혀 우수한 게임이라면 규모와 상관없이 지원해 더 많은 게임의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로이게임즈가 개발중인 '화이트데이 모바일'은 2001년 발매된 PC게임을 현 시장 트렌드에 맞게 그래픽 퀄리티와 사운드 효과를 한층 업그레이드, 19일 론칭하는 모바일게임이다.

PC게임 발매 당시 많은 호러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금도 전세계 게이머들이 유튜브를 통해 공략 영상을 올리는 등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모바일 버전 제작에는 원작 개발을 총괄했던 이원술 대표와 한국 스마트폰게임개발자그룹 회장을 맡고 있는 전명진 이사, 그리고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와 가야금 명인 '황병기' 교수 등이 참여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2일 발매한 한정판 패키지가 4시간만에 완판되며 정식 론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최근 가상현실 플랫폼인 '플레이스테이션 VR'버전 개발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로이게임즈의 이원술 대표는 "스타웍스와 함께 하게 되어 든든한 아군을 얻은 기분이다. 아이지에이웍스를 비롯해 이번 계약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보다 좋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으며 아이지에이웍스의 마국성 대표는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호러 게임 '화이트데이 모바일'의 마케팅 파트너가 될 수 있어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화이트데이' 의 성공적인 마케팅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