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박서준과 황정음이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MBC '그녀는 예뻤다' 마지막회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과 김혜진(황정음 분)이 재회의 포옹을 나눴다.
이날 김혜진은 연락이 되지 않은 지성준 때문에 애를 태웠다.
이후 심부름을 나간 김혜진은 다시 지성준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성준은 "여보세요"라며 전화를 받았다.
이에 김혜진은 "전화도 안받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라며 눈물을 쏟았고, 지성준은 "핑크색 니트 예쁘다 잘 어울리네"라고 말했다.
김혜진은 "근데 너 내가 핑크색 니트 입은거 어떻게 알았어?"라고 물었고, 지성준은 "아마 너한테 오느라 못받았을껄"이라며 김혜진 눈 앞에 나타났다.
이후 두 사람은 반가움의 격한 포옹을 나눴고, 김혜진은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정말 별별 생각 다 들더라"고 말했다.
지성준은 "난 그냥 너 놀래켜 줄라고"라며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어"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MBC '그녀는 예뻤다'는 11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후속으로는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조달환, 유선 등이 출연하는 '달콤살벌 패밀리'가 오는 18일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