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새 리얼리티 관찰 에능 '타인의 취향'의 시청자의 '취향저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11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타인의 취향'이 첫 전파를 탄다. '타인의 취향'은 스타들의 리얼한 일상 생활을 그대로 보여주며 그들의 독특한 취향을 살펴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본격 취향 저격 예능'을 표방하는 이 프로그램에 대해 제작진은 "리얼 관찰 다큐멘터리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스타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취향을 알아보는 보고 시청자들이 자신의 취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유도한다"며 "그 어떤 대본도 없으며 제작진의 개입 또한 최소화했다. 그만큼 정말 리얼한 스타의 일상과 그들의 취향이 여과없이 묻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진은 영화 감독 장진, 개그맨 유세윤, 예능 작가 유병재,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잭슨, 모델 겸 연기자 스테파니 리. 윤형중 CP의 설명에 따르면 장진은 수많은 영화인들 사이에서 새 창작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성공한 40대 중년 남성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외국 생활을 오래한 스테파니 리의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으며 화려한 모델일과는 180도 다른 소박한 일상의 모습도 시청자의 흥미를 당길 것으로 보인다.
군대 선임과 함께 살고 있는 유병재는 자취남의 리얼한 모습을, 잭슨은 아이돌 멤버이자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으로서의 일상을 보여준다. 가장 기대를 모은 건 유세윤이다. 윤 CP는 "방송부터 웹툰, 광고 제작까지 여러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세윤의 '진짜 취향'이 궁금했다. 보이는 것 과 달리 외롭고 어두운 면이 많은 그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박이 없다. 대박 아니면 쪽박'이라더라. 아마 프로그램 명처럼 취향을 타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는 윤 CP의 말 처럼, '타인의 취향'이 시청자의 취향저격에 성공하며 대박을 칠지, 실패해 쪽박을 쓰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첫 방송은 11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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