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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부성표 손오공-공리표 백골요괴…中 ‘서유기’ 7인7색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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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내년 설 개봉을 앞둔 중국 블럭버스터급 영화 '서유기지손오공삼타백골요정'(이하 '서유기', 제작:싱하오영업유한회사)의 화려한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0일 중화권 매체들은 "공리 곽부성 진혜림 주연의 신작 영화 '서유기'가 각자의 카리스마를 담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며 내년 설 성수기를 뒤흔들 기대작 '서유기'의 출연진들과 영화를 소개했다.

특히 월드스타 공리의 백골요괴 변신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리는 극중 불로장생을 위해 삼장법사 고기를 먹으려 설치는 백골요괴 역을 맡아 앞태는 물론 뒤태만으로도 서늘한 기운을 드러내는 잔혹 악역의 면모를 드러냈다.

손오공으로 변신한 곽부성의 파격 변신도 볼거리다. 곽부성은 잘생긴 얼굴과 머리 전체에 황금빛 털을 붙여 천방지축이지만 의협심 강한 손오공으로 분했다.

국내서 '무간도' 시리즈와 '냉정과 열정사이'로 유명한 진혜림은 40대임에도 불구하고 미모의 관음보살 역을 맡아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공리 곽부성 진혜림 레전드급 캐스팅 외에도 저팔계에 심학, 사오정에 나중겸, 운해서국국왕 역은 비상이 꿰차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화 '서유기'는 세 제자와 함께 서경을 찾아 떠나는 삼장법사 일행의 모험과 그린 환타지 사극. 불로장생을 위해 삼장법사의 몸을 노리는 백골요괴의 만행과 이를 막으려는 손오공의 종횡무진 활약상이 스크린에 담길 예정이다.

영화는 정보서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작으로 한국에 익숙한 배우겸 감독 주성치표 서유기 시리즈와는 다르다. 2016년 2월 8일 개봉 예정.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