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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성' 최정원, 밝고 사려 넘치는 '긍정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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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 최정원이, 아픔을 태산같이 간직했지만 긍정의 기운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는 오단별 역으로 완벽 변신해, 안방 극장 시청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태세를 마쳤다. .

'돌아온 황금복'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극본 박예경, 연출 정효)은, 최정원의 순수한 모습과 세련미가 담긴 두 장의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최정원은 학사 모를 눌러 쓴 김정훈 옆에서 극도의 순수함을 발산하고 있다. 굽 낮은 신발, 스커트와 외투의 단정한 조합, 뒤로 묶은 머리만으로도 때묻지 않은 순수 그 자체의 존재감을 뽐내며 시선을 압도한다.

반면, 또 다른 사진 속 최정원은, 가슴 선이 드러난 블랙 드레스, 굽 높은 신발과 우아하게 늘어뜨린 헤어 스타일로, 서지석과 함께 극강의 도회적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SBS '별을 따다 줘', KBS2 '소문난 칠공주'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흥행 퀸'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최정원은 SBS 새 일일 드라마 '마녀의 성'에서는 다혈질이지만 정의파이고, 불쌍한 사람 앞에서는 한없이 약해지는 천사 '오단별' 역을 맡아 아픔을 긍정으로 승화시키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게 되다.

오단별은 대형마트 식품부에서 임시직으로 일한다. 평소엔 얌전하지만 욱하면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진상 손님과 한 판을 뜨기도 하고, 길 가다 삥 뜯는 고딩을 손봐주기도 한다. 한 마디로 착한 아가씨다.

그러나 그녀는 어렸을 적 자신의 실수로 부모님을 잃은 트라우마를 가지로 있어 가스불도 직접 켜지 못한다. 게다가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남편이 저세상으로 갑자기 가버리는 불운까지 안게 된다. 그러나 사랑은 다시 찾아오고…

이해인이 연기할 문희재와는 그 사랑으로 얽혀 있다. 죽은 남편 준영은 희재의 사랑을 알아채지도 못하고 단별만을 사랑했고, 신강현(서지석 분) 역시 희재를 보지 않고 단별만을 바라본다.

'마녀의 성' 포문을 열게 될 촬영은 지난 10월 26일 마포구 올림픽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최정원은 밝은 긍정의 여신다운 웨딩드레스로 완벽하게 변신, 현장 관계자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하얀 피부, 가느다란 팔과 다리의 최정원이 김정훈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서자 현장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쏟아졌다. 최정원은 이어 경쾌한 대사 처리와 다양한 표정 연기로, '긍정의 여신' 오단별의 이미지를 극대화해 '역시 최정원'이라는 찬사도 얻었다.

한편, '마녀의 성'은 '청담동 스캔들', '당신의 여자' '별을 따다 줘''를 연출한 정효 PD와 '열애' '내 딸 꽃님이' '당돌한 여자' 등을 집필한 박예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돌싱이 된 시어머니, 며느리, 시누이 세 마녀가, 한 집에서 좌충우돌한 끝에 갈등을 화해로 애정으로 이끄는 인생 극복기다.

'돌아온 황금복' 후속으로 오는 12월 14일 월요일 저녁 7시 2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