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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명환 은퇴 "편안한 지도자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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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명환(38)이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NC는 "박명환이 고양 다이노스 C팀(퓨처스팀) 투수 보조코치로 새 출발하게 되며 2015 시즌 NC의 플레이오프 이후부터 선수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명환은 "10월 구단과 김경문 감독님께서 좋은 자리를 제안주셨다. 감사드린다. 그 동안 팬들이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 우리팀에 좋은 후배들이 많은데 투수로서 야구를 조금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조언을 구할 때 편하게 다가올 수 있는 지도자가 되고싶다" 라고 말했다.

박명환은 충암중-충암고를 거쳐 1996년 데뷔(OB 베어스) 하였으며 19년만에 그라운드를 떠난다. 2013 시즌 자유계약으로 NC에 입단했고 16경기에 등판해 1승3패 평균자책점 5.23을 기록했다. 프로통산 성적은 326경기, 103승93패 9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3.81이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