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배우 이민호 측이 화보 제작 관련 사기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민호의 소속사인 스타하우스 관계자는 9일 스포츠조선에 "소속사는 직접 연관은 없는 사건이라 우선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2차 피해가 있을지 지켜보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또한 조사 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모 기획사 대표 김모 씨를 이민호의 화보 제작과 관련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대표로부터 4억 5천만 원에 화보를 제작·출간할 수 있는 판권 인수 계약을 맺었다. 김 씨는 사업가 A씨로부터 지난해 1월 화보 제작에 6억원을 투자 받고 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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