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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대만 현지 분위기, 한-일전 생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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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일본과 함께 국가대항전 '2015 프리미어 12' 대회 공동 개최국이다.

대만에선 야구가 최고 인기 스포츠다. 그만큼 국민들이 야구에 열광한다. 이번 대회도 일본에서 열리는 개막전(한-일전)과 4강과 결승전을 뺀 나머지 조별예선과 8강전을 대만에서 열린다. 한국이 속한 B조는 타이베이에서, 대만이 포함된 A조는 타이중에서 조별예선을 치른다.

대만 언론들은 이번 대회 분위기를 띄우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대만의 이번 대회 독점 중계권을 가진 비디오랜드는 한-일 개막전을 생중계했다. 9일에는 대만-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전 경기를 다룰 예정이다.

대만신문들도 이번 프리미어 12 대회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 시작했다.

종합지 자유시보는 9일자에서 대만 대표팀의 첫 경기(네덜란드) 준비 소식은 물론이 한-일전 결과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일본 선발 투수 오타니가 6이닝 10탈삼진 호투로 한국에 완봉승(5대0)을 거뒀다고 제목을 뽑았다. 반면 한국의 좌완 김광현이 일본전에 또 다시 선발 등판했지만 KO를 당했다고 적었다. 김광현은 3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2실점 강판당했다.

한국 대표팀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남은 조별예선 4경기를 치른다. 11일 도미니카전, 12일 베네수엘라전, 14일 멕시코전, 15일 미국전이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