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소지섭 신민아의 첫 촬영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새 월화극 '오 마이 비너스' 측은 9일 오후 2시 KBS 공식홈페이지, 네이버 캐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37초 분량의 촬영 메이킹 영상을 선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호텔 스위트룸에서 펼쳐지는 소지섭 신민아의 야릇달콤한 대사가 담겼다. 호텔을 가득 메우는 신만아의 신음소리는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소지섭은 "처음만 아프고 조금 있으면 좋아져요"라고, 신민아는 "어머, 아 잠깐"이라며 리얼한 신음소리를 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인상을 쓰면서도 신민아를 간호하는 소지섭과 어찌할 바 모르는 표정의 신민아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촬영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것으로 소지섭은 각잡힌 이목구비와 도드라진 몸매로, 신민아는 둥근 안경테와 손질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 빵빵한 몸매로 극과 극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두 사람은 대본 리딩 후 첫 만남이었음에도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또 신민아의 비명 연기에 소지섭은 엄지를 척 들어 올려 스태프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제작사 몽작소 측은 "소지섭 신민아가 보여주는 극강 케미가 대단하다. 캐릭터를 현실 속으로 불러온 듯 완벽한 연기를 선사하고 있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는 세게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 남자와 얼짱에서 몸꽝으로 역변한 여자 변호사가 만나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헬스 힐링 로맨틱 코미디다. '발칙하게 고고' 후속으로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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