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의 2번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번대회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사카모토는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한국과의 개막전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6회말 솔로홈런을 쳤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사카모토는 6회말 등판한 한국의 네 번째 투수 정우람을 상대해 볼카운트 2B2S에서 들어온 5구째를 받아쳐 좌월 1점 홈런을 날렸다.
이로써 사카모토는 이번 프리미어12 대회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올해 요미우리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사카모토는 2007년 프로에 데뷔해 올해까지 9시즌을 요미우리에서만 뛰었다. 올시즌에는 130경기에 나와 타율 2할6푼9리 12홈런 68타점 10도루를 기록했다.
삿포로돔(일본)=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