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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홈 10연승, 마리오+로드가 헤인즈+잭슨 보다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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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선두 고양 오리온을 잡고 홈 10연승을 달성했다. 오리온은 KGC에 일격을 당해 원정 연승이 '8'에서 멈춰다. 오리온 외국인 선수 애런 헤인즈가 조니 맥도웰을 넘고 외국인 선수 통산 득점 1위에 새로 등극했다.

KGC가 7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오리온과의 2015~2016시즌 KCC 남자농구 경기에서 95대72로 완승했다.

KGC는 3쿼터에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28득점을 몰아넣었고, 대신 오리온에 9점만 내줬다.

KGC는 3쿼터에 벌린 점수차를 계속 유지했다.

KGC는 외국인 선수 마리오 리틀이 21득점, 찰스 로드가 더블더블(18득점 14리바운드), 이정현이 19득점, 강병현이 12득점으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오리온은 헤인즈와 조 잭슨이 나란히 18득점씩, 문태종이 15득점을 넣었지만 다른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허일영이 7득점, 이승현이 6득점에 그쳤다. 헤인즈는 통산 7081점으로 맥도웰(7077점)을 넘고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오리온은 2라운드를 15승3패로 마쳤다. 선두를 유지했다.

KGC는 11승8패로 3위.

부산 kt는 홈에서 서울 삼성을 67대65로 제압했다. kt는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가 더블더블(12득점 10리바운드), 박상오가 15득점, 이재도가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앞선 가드라인이 부진했다. 주희정이 무득점, 론 하워드가 3득점에 머물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