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슈와 쌍둥이 딸 라희 라율이가 S.E.S로 변신했다.
Mnet 스타x어린이 음악 콜라보 뮤직쇼 '위키드' 제작진은 4일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라희와 라율이는 엄마 슈가 활동했던 1세대 걸그룹 S.E.S가 '아임 유어 걸'로 활동했을 당시의 모습을 완벽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라희는 바다처럼 흰색 토끼털 머리핀을 꽂고 애교머리를 한가닥 내렸다. 라율은 검은 모자에 긴 머리로 유진으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아임 유어 걸'을 개사한 노래를 바탕으로 라둥이가 직접 S.E.S 안무를 추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공개 2시간 만에 조회수 5만 건을 돌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용범 Cp는 "티저 촬영 현장에서 슈가 라희와 라율이에게 바다, 유진이라 부르며 직접 안무와 포즈를 지도하는 열의를 보였다. 라희의 한가닥 더듬이 앞머리도 슈의 손으로 완성된 것이다. 어린 라둥이의 긴장을 풀어주고 귀여운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도 각종 캐릭터 인형과 소품을 들고 라둥이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등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 "라둥이 같은 순수함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는 어린이 출연자와 스타 뮤지션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통해 절로 힐링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많은 어린이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위키드'는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개념 힐링 뮤직쇼다. 국내 정상급 뮤지션 5팀이 어린이들과 한 팀이 돼 색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경쟁을 펼친다. 참가 신청은 12일까지 만2세~12세 어린이들에 한해 공식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대상팀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2016년 1월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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