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윤석이 '검은 사제들'로 스크린 컴백을 알리며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김윤석은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악령에 쓰인 소녀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김신부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 '검은 사제들'은 김신부가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최 부제(강동원)의 도움을 받아 구마 예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김윤석은 모두가 외면하는 상황 속에서도 홀로 소녀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신부 그 자체의 모습을 그려내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했고, 카리스마와 애절함을 넘나드는 극한의 감정을 드러내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이끌고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까지 발산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전우치'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강동원과도 환상의 호흡을 뽐내 개봉 전부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기존의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사제, 악령이라는 독특한 소재들로 열연을 펼친 김윤석은 그간의 연기 내공을 드러내며 '검은 사제들'을 통해 다시금 관객들의 마음 속에 강렬한 인상을 안겨줄 예정이다.
한편, 김윤석이 김신부 역으로 열연을 펼친 '검은사제들'은 오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