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LA갤럭시)의 리버풀 복귀가 뜨거운 감자다.
영국 언론들은 4일 '제라드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면담을 가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오프 시즌 동안 임대 형식을 빌어 리버풀에서 뛸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은 과거에서 몇 번 있었다. MLS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시즌 기간이 다르다. 티에리 앙리와 랜던 도노번 등이 MLS 오프 시즌 기간 중 임대 선수로 EPL에서 뛰었다. 선수 개인으로서는 경기 감각을 쌓고 팀들은 단기적인 전력 상승을 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제라드의 경우에는 선수로 뛰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제라드가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에 합류해 경기에 나서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때문에 훈련만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도 "제라드는 훈련간 리더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