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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모바일게임 BIG3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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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추가 11월을 향해 흐르면서, 게임업계의 시선은 연말 신작들에 대한 관심으로 쏠리고 있다. 이제는 연말에 나오는 게임들과 연초를 대비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제는 시장의 대세가 된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신작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과거 온라인 게임 대작들이 대세를 이루며 연말 시장을 기대하게 만드는 한편, 연초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던 반면 이제는 주목할 만한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연말 시장과 연초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11월. 그렇다면 2015년 마지막을 장식할 모바일게임 'BIG3'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 넥슨이 히트시켜야 할 게임. H.I.T!



넥슨이 11월 런칭을 선언한, 자사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한층 강화시켜 줄(어쩌면 지금까지 찾지 못한 메인타이틀이 될 수 있는) H.I.T는 스타 개발자 출신의 PD가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블록버스터 MMORPG를 다수 만들어 온 이력만큼이나 외형적인 면에서부터 즐길 거리 등이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언리얼엔진4를 활용한 모바일 최고 수준의 3D그래픽 품질을 갖추고 있으며, 공중콤보, 던지기, 내려찍기 등으로 대변되는 액션 연출을 선보인다.

또한 180개 이상의 스테이지로 갖춰진 모험 모드와 함께 특수 스테이지들이 '깔려'있으며, 요일별로 등장하는 특수던전, PvP시스템에 실시간 레이드까지, 게임이 가지고 있어야 하는 요소는 거의 모든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미있는 것은 요즘 모바일 게임 마케팅으로 '유행'하고 있는 유명 탤런트나 배우, 모델 등을 앞세워 마케팅을 하는 방향을 따라가지 않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녹인 광고로 시장 진입을 한다는 것이다. 보다 게임에 유저들이 빠져들 수 있도록 하는 '장치'라는 후문.

11월 18일 처음으로 런칭을 시작하는 H.I.T는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넥슨이 자사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의 '메인'이 되기를 바라는 게임인 만큼, 11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손꼽을 만 하다 하겠다.



▶ 레이븐을 잇는 '1등게임'된다. 이데아!



'모바일 게임시장의 거성'이 된 넷마블게임즈 또한 가만히 있지 않는다. 연말 시장 대박을 노리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이데아가 있다.

RPG로 개발된 이데아는 과거 성인용 온라인 게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A3의 개발진들이 의기투합해 개발한 게임. 때문에 액션성이 굉장히 강한데, 실시간 전투의 재미를 게임에 녹여 넣었다는 것이 최대 특징이다. 실시간 3인 파티플레이를 시작으로 최대 21대 21의 대규모 길드전을 지원한다. 아이템이나 레벨 업을 위한 게임이 아닌, 길드원간의 협업과 맵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재미도 마련되어 있다.

게임의 핵심 재미가 액션이라면, 부수적인 콘텐츠 또한 상당히 풍성하다. 아이템들의 숫자는 3,150여개에 이르고, 다양한 장비 아이템들이 준비되어 있어 수집하는 재미를 살릴 수 있기 때문.

재미있는 것은 장비마다 별도의 스킬을 탑재해 두었다는 점인데, 실시간으로 장비 교체를 통해 스킬이 지속적으로 바뀌는 만큼 액션의 재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데아는 일찌감치 홍보모델로 영화배우 이병헌을 확정짓고 흥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들어간 상황.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연속적인 흥행으로 업계 '넘버 3'로 성장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저력이 다시 한 번 발휘될지 관심사다.



▶ 모바일게임 시장의 역사가 될까. 로스트킹덤!



지난해 블레이드와 영웅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네시삼십삼분의 2015년은 '그다지 재미가 좋지 않다'라는 말로 축약할 수 있다. 지난해 대박을 연쇄적으로 터뜨렸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수확이 풍성하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로스트킹덤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스타 2015의 메인 타이틀롤을 맡은 네시삼십삼분인 만큼 11월 신작인 로스트킹덤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 그만큼 게임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저력 있는 온라인 게임으로 유명한 데카론의 개발자, 이동규 팩토리얼게임즈 대표가 개발한 로스트킹덤은 실시간 전투와 계속해서 펼쳐지는 레이드로 관심을 높게 받고 있다. PvP가 확실한 '취향저격'콘텐츠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전사와 검사, 마법사로 나누어져 있는 캐릭터들을 선택해 던전을 클리어해 나가면서 PvP를 즐기는 방식이다.

뛰어난 액션성 아래에 유저 간 대결이 핵심 콘텐츠로 자리를 잡을 만큼 기존 액션&대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장에서 얼마나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거리. 여기에 작품성 있는 게임만 내놓는다는 것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네시삼십삼분의 저력이 다시금 발휘될지 주목된다.

지난 1일 진행된 사전 예약 이벤트에 약 72만 명이 몰리며 '가뿐한 출발'을 예약한 로스트킹덤. 모바일 게임 시장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까.



송경민 겜툰기자(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