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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압도적인 몰입감? '검은 사제들' 3면스크린 '스크린X' 개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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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김윤석 강동원 주연 화제작 '검은 사제들'이 '스크린X'로 관객들과 만난다.

CGV는 '검은 사제들' 스크린X 버전을 개봉일인 오는 5일부터 CGV 홍대, 용산, 판교, 원주, 대구, 대전, 포항, 광주상무, 서면 등 전국 CGV 26개 극장 스크린X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고 밝혔다.

'검은 사제들'은 전체 러닝타임 중 약 25 분이 스크린X로 표현되었다. 스크린X를 위한 일부 현장 촬영과 CG 등을 통한 에디팅 작업을 통해서 3면 영상을 구현해 냈다. 특히 최초로 영화 제작 초기부터 스크린X 상영을 염두해 진행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그만큼 시야의 확장성 면에서 '검은 사제들'의 스크린X 버전은 몰입감을 증폭시킨다. 관객들에게 2D와는 또 다른 입체적인 느낌을 전달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도록 하는 스크린X의 장점을 십분 살려냈다. 3개의 스크린을 통해 더욱 생생하고 풍성하게 담아낸 영상들이 미스터리 장르만의 매력을 배가시키며 스토리를 한층 더 풍성하게 풀어냈다.

CGV스크린X 안구철 사업담당은 "3면 스크린 활용 기술이 영화적으로 새로운 스토리, 장르 확대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해 왔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영화는 스크린X의 가능성을 가장 잘 보여준 작품"이라며 "무엇보다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관객들의 몰입감이 극대화 되었을 때 최고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만큼 '검은 사제들'만큼은 이를 충족시키는 스크린X로 관람하길 권한다"고 밝혔다,

한편 스크린X(ScreenX)는 CGV와 카이스트가 세계 최초로 공동 개발에 성공한 다면상영시스템으로 정면 스크린을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신 상영관 기술이다. 국내에는 CGV 여의도, 홍대를 비롯해 46개 극장 77개 스크린, 해외에는 미국 LA 마당과 라스베이거스 AMC 극장, 태국 방콕 메이저 시네플렉스, 중국 완다 시네마 등 3개국 7개의 스크린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