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의 '2015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단체부문 대상에 '보나뱅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5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 유공자에게 시상한다. 단체부문, 유공자부문으로 나뉘어 단체 30곳과 유공자 18명이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은 보나뱅크는 사물인터넷(IoT) 특수태그 개발과 주류유통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이다.
산업용 맞춤 특수태그를 개발한 보나뱅크는 국내외 기존 기술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해 국내 ICT 기술력을 알리고 창조경제를 실현한 공을 인정받았다.
보나뱅크는 인식거리(25m) 성능을 가진 초장거리 특수태그와 자동차 도장공정 관리를 위한 고온용 RFID 메탈태그, 파이프(SPOOL) 이력관리용 플렉시블 고내구성 메탈태그, 연료용 가스(LPG) 용기 이력관리용 듀얼 메탈태그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또 보나뱅크는 안심소비와 안심거래를 위해 위스키 진위판별 솔루션, 와인ㆍ패션 진품확인 솔루션, 경조사비 이체서비스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나뱅크는 지난 2000년부터 15년간 주류유통산업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디오니소스 ERP'를 개발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주류유통산업의 플랫폼을 형성해 보안·확장 기능 갖고 있으며, 언제 어디에서든 접속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사용 가능한 디오니소스 주류결제, 디오니소스 주류주문, 디오니소스 경영관리, 디오니소스 위치정보 등 모바일 솔루션도 제공한다.
보나뱅크 김생득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사물인터넷 관련 연구, 제품개발을 꾸준히 해 온 것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며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 특수산업 분야에서 ICT 발전을 이끌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