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환이 셀프 생일파티를 열었다.
K STAR '돈 워리 뮤직'의 촬영장에서 27번째 생일을 맞은 유재환은 함께 출연 중인 정형돈과 셀프 생일파티를 열었다.
프로그램 촬영 현장을 인터넷 생중계를 하기로 한 이들은 생중계가 시작된지도 모르고 화면을 호기심에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다가 갑자기 자신들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하자 당황스런 표정으로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이내 전세계 네티즌이 보내는 채팅 메시지를 읽으며 재치 있는 진행을 이어갔다. 특히 정형돈은 국내 팬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와 캐나다 등에서 접속한 해외 현지 팬들의 메시지가 채팅창에 뜨자 놀라며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도 몰랐던 유재환의 생일 소식에 모두 깜짝 놀랐지만 유재환은 이미 계획한 듯 셀프 생일파티를 진행하기 위한 고깔모자와 케익을 들고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
정형돈은 "놀라지 마십시오. 유재환이 스물 일곱 번째 생일이랍니다"라며 재치 있는 축하 인사를건넸고 유재환은 "너무 행복한 날이다. 제 생일에 연예인도 오고 감사합니다"라며 초보 예능인다운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내가 네 생일 때문에 온 게 아니라 오늘이 <돈 워리 뮤직> 녹화날이다. 만수르도 아니고 생일날에 연예인을 부르냐?"고 받아쳐 촬영 현장을 폭소로 발칵 뒤집어 놓았다.
생일 선물로 유재환에게 뽀뽀를 하라는 팬들의 메시지에 정형돈은 다소 멋쩍어 하며 볼에 뽀뽀를 해 유재환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정형돈과 유재환은 11월 6일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를 만들 예정이며, 노래를 부를 가수를 섭외하는 과정도 <돈 워리 뮤직>을 통해 리얼하게 공개된다.
이들의 런던 생활은 네이버 V앱에서 생중계되며, <돈 워리 뮤직>은 11월 12일(목) 밤 9시 K STAR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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