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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이준석-예은, '뇌섹男女'의 끝장 영어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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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글로벌 브레인으로 구성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청심 국제 고등학교 편의 전학생들이 교내 '모의 UN'에 참여해 유창한 영어실력을 과시했다.

'모의 UN'은 참가 학생들이 각자 UN의 가입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해 국제적 이슈에 대해 그 국가의 입장을 대변해 토론을 하는 활동. 이번 모의 UN은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시리아 난민' 사태를 주제로 열렸다. 이에 전학생들은 사전 회의를 통해 국가를 선택하고 자료를 조사하는 등 진지한 태도로 준비에 임했다. 또한 영어만을 사용해야 하는 모의 UN 규칙에 따라 전학생들은 기숙사에서도 영어공부를 하며 영어 토론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엄숙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모의 UN에서 청심국제고 재학생들은 실제 UN 회의를 방불케 하는 유창한 영어를 선보였다. 하지만 전학생들 역시 열심히 준비한 만큼 각 나라의 입장을 대변하며 매끄러운 스피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평소 시리아 사태에 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이준석의 날카로운 공격과 그에 맞서 똑 부러지는 언변으로 이준석을 압박하는 예은, 그리고 박학다식한 호주형 샘 해밍턴의 본토 발음 공격으로 모의 UN의 열기가 후끈하게 달아올랐다.

방송은 3일 오후 9시 30분.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