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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판타지14', 2015년 10월 '이달의 지랭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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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온라인게임 환경 속에서 선전을 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 온라인'이 2015년 10월 가장 우수한 게임으로 선정됐다.

지난 27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10월 '이달의 지랭크(G-Rank)' 시상식에서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서비스하고 있는 '파이널판타지14'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퀘어에닉스가 개발한 MMORPG '파이널판타지14'는 모바일게임의 캐주얼성과는 달리 스토리와 커뮤니티성을 강조해 국내 이용자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었지만, 이런 한계를 딛고 서비스 첫 주말 PC방 이용량 8위, MMORPG 내 이용량 3위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데뷔에 성공했다.

특히 '착한 과금제'라 불릴만큼 확률형 아이템의 과도한 지출을 유도하지 않는 정책이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퀘스트와 필드 곳곳에서 나타나는 돌발 임무 등은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런 정책과 높은 게임성으로 80%의 이용자들이 재결제를 하고 있다. 또 신규 회원 수도 꾸준히 증가해 하루 유료 이용자만 15만명에 이르는 등 계속해서 성장 중인 게임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지랭크 심사위원단은 유료 전환 한달이 지났음에도 꾸준히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고, 높은 재결제율을 보이는 것은 초반 흥행이 운이 아니란 걸 증명한 결과며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게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파이널판타지14'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덴티티모바일 배성곤 부사장은 "최근 온라인 게임이 불황기를 맞고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 좋은 상을 수상하게 된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나은 콘텐츠로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