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허경민이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허경민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때렸다.
이로써 전날까지 올 포스트시즌에서 21안타를 때린 그는 안타 개수를 22개로 늘렸다. 허경민은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5타수 8안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20타수 6안타,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3차전에서 14타수 7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허경민 이전에 역대 단일 포스트시즌 최다 안타 개수는 21개였다. 2001년 두산 안경현, 2009년 SK 박정권, 2011년 SK 정근우가 주인공이다.
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