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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리그]용인시청, '천안 징크스'에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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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의 '천안 징크스'가 계속됐다.

용인시청과 천안시청은 28일 오후 3시 용인축구센터에서 열린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6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용인시청은 천안시청전 무승행진을 8경기(4승4무)로 늘렸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두 팀이었지만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홈팀 용인시청은 전반 44분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박태웅의 코너킥을 추평강이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천안 징크스'는 쉽게 깨지지 않았다. 천안시청은 후반 26분 인준연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내준 볼을 김흥일이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6라운드(28일)

용인시청 1-1 천안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