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홍성흔의 포스트시즌 100번째 안타는 홈런포였다.
홍성흔은 18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6번-지명타자로 출전, 4회초 값진 홈런을 때려냈다. 홍성흔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4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서 상대 선발 에릭 해커를 상대로 달아나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해커의 초구 커브가 한가운데로 몰렸는데, 이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월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지난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개인통산 포스트시즌 1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작성했던 홍성흔은, 포스트시즌 개인통산 안타수가 99개에 머무른 채 시작했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 홈런포로 1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창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