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금토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연출 김형식|극본 소현경) 속 이혼은 또다른 시작이라며 들떠있는 우철(최원영 분)에게 그의 교수 인생이 달린 위기가 예고. 우철이 이 일생일대의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 우철은 현석(이상윤 분)을 찾아가 "(노라와)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이혼한 것. 페어한 경쟁을 하자"고 도전장을 내밀며 자신만만하게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시작을 선언. 교내에서 노라와 마주쳤을 때도 풀어진 노라의 신발끈을 묶어주며 노라가 좋아했던 '아빠 같은 든든한 등'이 보이게 어필하는 등 우철다운 엉뚱한 매력을 다시금 선보이기도. 그런가 하면 노라가 자신의 행동에 쑥스러워하고 있다는 귀여운 착각에 빠져 "사랑은 돌아오는 거야! 김우철 할 수 있어!"라고 외치며 미래를 낙관하는 우철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우철이 러브라인의 희망에 빠져있던 것도 잠시, 교내 낙하산 교수라는 소문을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고는 혹시 모를 소문을 잠재우려 협박 메일을 보낸 여학생을 직접 만나 케이크 상자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우철의 그런 모습이 누군가에 의해 사진으로 찍히며 더 큰 위기를 암시. 임기응변의 달인인 우철이 이 난관 역시 풀어갈 수 있을지 우철의 고난에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최원영은 현석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우철의 모습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표현, 이혼 후 과거를 청산하고 노라와 새 역사를 쓰고자 하는 우철의 진심 어린 의지를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노라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는 우철의 모습을 아이처럼 설레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그려내 극에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노라와의 새 출발을 꿈꾸며 희망에 가득 찬 우철과 협박의 위기에 괴로워하는 우철 등 최원영표 김우철은 매회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하며 우철이 엉뚱하고 괴로울수록, 시청자는 즐거운 악역의 미학을 발휘. 극을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하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는 악역으로 사랑 받고 있다.
한편, 노라와 이혼했지만 다시 노라를 찾겠다 선언한 우철 그리고 다시 만난 첫사랑 현석과의 삼각관계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은 매주 금,토 저녁 8시 3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