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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A대표팀, 매 순간 배움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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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은 항상 새롭다.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다."

'승리의 파랑새' 권창훈(21·수원)은 슈틸리케호의 막내다. A매치를 5경기밖에 소화하지 않았다. 여전히 권창훈에게 A대표팀은 설레는 곳이다.

권창훈은 5일 쿠웨이트 원정길에 오르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출국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조금은 익숙한가'란 질문에 "그렇지 않다. 항상 새롭다. 매순간이 배움의 연속"이라며 머쓱해 했다.

권창훈은 부상으로 낙마한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동아시안컵 때부터 활용되던 공격형 미드필더에서 측면 공격수로 변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권창훈은 "어느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잘 해낼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겠다. 멀티 포지션에 대한 부담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제 대표팀이 조금은 익숙한가

▶그렇지 않다. 항상 새롭다. 매 순간이 배움의 연속이다.

-쿠웨이트전에 대한 각오는

▶레바논전과 같이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90분간 끝까지 정신을 집중하겠다.

-그 동안 공격에 대한 슈틸리케 감독의 특별 지시가 있었나

▶슈틸리케 감독은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를 세심히 컨트롤한다. 공격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내 플레이하라고 하셨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빠져 측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은데

▶어느 포지션에서 뛰더라도 잘 해낼 수 있도록 항상 준비하겠다. 이런 부분에 대해 부담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기성용 정우영과의 호흡은 어떤가

▶수월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 두 선수가 뒤에서 든든히 받쳐줬다. 우영이 형은 굳은 일은 맡아서 해줬다. 성용이 형은 중앙에서 컨트롤했다. 내 플레이를 편하게 펼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