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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탈북자 1만km 동행 취재 '사선을 뚫고 엄마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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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청소년이 엄마를 찾아 나섰다.

오는 4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17회에서는 삼엄한 북중 접경지역을 넘은 두 명의 엄마와 두 명의 아이의 서글픈 사연, 그리고 목숨을 건 그들의 여정을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들어서면서 접경 지역에 설치되는 전기 철조망 공사 현장과 야간 감시를 위한 CCTV,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국경경비대의 생생한 감시 모습이 공개된다. 이렇듯 강화된 감시망에도 불구하고 국경 경비대원에게 뇌물을 주면 은밀히 탈북을 도와준다는 탈북 안내인들의 생생한 증언이 이어졌다.

16살 소녀 효빈이는 삼엄한 경계를 뚫고 현지인들도 찾기 힘든 곳에 은신처를 마련해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다. 바로 11년 동안 만나지 못한 엄마를 만나기 위한 것. 효빈이의 엄마는 두 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했고, 효빈이 역시 이번이 두 번째 탈북이다.

효빈이 엄마와 마찬가지로 두 번의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입국한 홍이 엄마는 자신과 함께 강을 넘었지만 4년간 생이별한 아들 홍이를 찾고자 한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아이의 사진 한 장과 아이가 고아원에 있다는 단서로 홍이를 찾아 나섰다.

엄마를 찾는 두 아이 효빈이와 홍이, 그리고 애타는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리는 엄마들, 과연 아이들은 위험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어머니의 품에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을까.

탈북 아이 두 명이 엄마를 찾는 1만km 여정과 삼엄한 경비가 계속되는 북중 접경지역의 생생한 현장은 오는 4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