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센 언니'들이 텃밭에 떴다.
2일 방송된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금보라와 이경실이 옥상 텃밭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농부들은 기 센 언니들에게 충고와 타박을 맞으며 아픈 성장통을 겪었다. 금보라는 최현석을 처음보자 "맛은 모르겠는데 (요리할 때) 개폼 잡는다"고 독설을 날렸다. 또 최현석표 불고기가 짜다며 양파를 넣고 다시 볶으라는 등 요리를 혹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 센 언니들의 속은 깊었다. 이경실을 가장 먼저 불고기쌈을 최현석의 입에 넣어줬다. 금보라는 도심에서 농촌을 느낄 수 있는 게 너무 좋다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또 도시 농부들의 옥상 텃밭을 손질해주는 한편 오이 절임과 가지 소박이 등 밑반찬까지 뚝딱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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