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남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에 '외국인의 날'을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FC서울 외국인의 날'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과 다문화 가정 가족들이 축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왔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외국인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센터에서 매년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전남과의 경기에서도 FC서울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FC서울 외국인의 날'을 맞아 북측광장 특설무대에서 글로벌 밴드 공연이 오전 11시 50분부터 열린다. 멕시코 전통음악 '마리아치', 아프리카 전통춤 '엘바트 이브아르', 다국적 음악 'Montant(몽땅)'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연이 차례로 진행,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흥겹게 만들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GS칼텍스 서울Kixx 배구단 소속 외국인 선수 캣벨(미국)과 'Future of FC서울'에서 다문화 축구교실 수업을 듣는 어린이 회원 두 명이 함께 시축을 한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학교 초등학생들을 경기장에 초청해 '화합'이라는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FC서울은 이번 행사에 더 많은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인 및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경기 당일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외국인들은 2000원 할인된 가격(1만2000원)에 일반석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음료를 무료로 지급한다. 현장구매가 아닌 사전에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하면 1만원으로 경기장 입장은 물론, 핫도그와 음료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FC서울 외국인의 날' 얼리버드 티켓은 서울 글로벌 센터 5층 GL 커뮤니케이션 및 커뮤니티코리아(www.communitykorea.net)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티켓에 관한 외국어 문의는 커뮤니티 코리아 (영어:010-9368-7981, 중국어:070-8267-790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들이 축구로 하나가 될 이번 FC서울과 전남의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 일반 예매는 FC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공식APP을 통해 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