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천사)데이'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산하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이 결집한다.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남규 감독이 단장으로 나선 1004봉사단은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사무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 열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출범식을 통해 복지지원, 스포츠 활동 지원, 사회 지원 및 환경보호 3개 분야에 걸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향후 연탄 배달 및 집 보수와 같은 월동 지원, 독거노인, 결식아동을 위한 무료급식봉사,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위문방문 및 생활용품 지원, 소외계층 대상 장학금 지원, 독거노인 대상 스포츠마사지 및 의료 봉사, 청소년 초청 스포츠 현장 탐방, 재난 복구 지원, 모금 활동, 환경 정화 활동 등을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유남규 '국가대표 1004' 봉사단장은 "국가대표는 천사(1004)와 같은 존재다. 감동이 없는 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며, 스포츠의 감동은 천사의 선물과도 같다.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이제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국민들께 돌려드리고,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며 출범 이유를 밝혔다.
봉사단은 유남규 단장과 배구 장윤창, 이경석 / 유도 김재엽, 양종옥, 이경근, 김재범 / 체조 박종훈, 양학선, 여홍철, 양태영 / 야구 전준호, 송승준 / 탁구 김택수, 홍차옥, 유승민, 주세혁, 오상은, 김경아, 김무교 / 사격 이은철, 강초현 / 핸드볼 임오경, 한현숙, 오성옥 / 육상 임춘애, 이봉주, 이진일, / 펜싱 남현희 / 양궁 정재헌, 주현정 / 배드민턴 이효정 / 빙상 이호석 / 농구 우지원 / 태권도 정국현, 이대훈, 차동민 / 수구 김철 / 레슬링 정지현 등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및 전, 현직 국가대표 그리고 시민 봉사단으로 구성된다.
이번 출범식 현장에는 유남규 단장을 비롯해 배구의 장윤창, 이경석 유도의 김재엽, 양종옥, 이경근, 김재범, 탁구의 홍차옥, 유승민, 김선우, 김동현, 서현덕, 이상수, 이은희, 전지희, 정상은, 조언래 펜싱의 남현희, 태권도의 정국현, 차동민, 이인종, 이대훈, 김태훈, 김윤경, 권은경, 김소희, 전수연, 서소영, 신현선, 임금별, 윤도희, 야구의 송승준, 핸드볼의 한현숙, 오성옥, 육상의 문선정, 체조의 양학선, 레슬링의 정지현, 박은철, 양궁의 주현정, 사격의 장대규, 스키의 안성준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첫 활동으로 내달 7일 제천 약초 웰빙특구에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초청해 약초 캐기, 약초 제조공장 방문, 한방 바이오 엑스포 관람 등의 직업 진로 체험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11월 말에는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 배달 및 짜장면 나눔 행사도 계획중이다.
국가대표 1004 봉사단은 10월 4일 '1004데이'에 결집해 각별한 의미를 더했다. 전현직 국가대표뿐 아니라 1004명의 시민봉사단도 모집할 예정이다. 유스(초중고), 주니어(대학생), 시니어(일반인)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국가대표들과 함께 봉사와 헌신의 기쁨을 공유하게 된다. '1004 시민 봉사단' 가입을 원하는 이들은 프로필, 지원동기 등을 작성해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이메일(kantm@kantm.co.kr)로 신청하거나, 국가대표선수회 사무실(02-421-2012)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국가대표선수회 홈페이지(www.kantm.co.kr)에서 10월 12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