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메가박스 센트럴점이 프리미엄 시네마로 탈바꿈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센트럴점이 4개월 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25일 재 오픈한다고 밝혔다.
센트럴점은 2004년 11월 서초구 반포동에 첫 개관했으며 고속버스터미널, 백화점, 센트럴시티 등이 밀집해 다양한 연령의 관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다. 메가박스는 최근 고품격 복합생활문화공간으로 진화한 센트럴시티의 변화에 발맞추어 센트럴점을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가장 큰 변화로는 프리미엄 시네마 '부티크M' 컴포트룸을 센트럴점 전 상영관에 적용한 것. 센트럴점 컴포트룸은 5개관 677석으로 구성됐으며 아르데코 양식의 인테리어로 아담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살렸다. 양팔걸이 좌석과 4K 프로젝션 시스템, Meyer와 JBL 사운드 시스템 등 고퀄리티 상영 시스템으로 최적화된 관람환경을 제시한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개관 전 23~24일 이틀 동안 전관 '프리오픈 시사회'를 통해 '국제시장,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등 올해 상반기 화제작 및 최신 개봉작, 그리고 메트오페라 '맥베스', '오텔로', 클래식 콘서트 '랑랑 라이브 인 런던' 등 메가박스만의 특별 공연 콘텐트를 포함한 총 20여 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티켓은 영화 시작 2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된다. 또한 다음달 8일까지 평일에 영화를 관람하는 멤버십 고객 전원에게는 카라멜 팝콘도 무료로 증정한다.
특히 공식 오픈일 전인 24일에는 메가박스 센트럴점의 재오픈일을 손꼽아 기다려온 멤버십 VIP 회원 대상으로 오픈 축하 댓글 이벤트를 통해 '사도' VIP 무료 시사회를 진행하고 웰컴 기프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센트럴점 김리라 점장은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탈바꿈한 센트럴점은 영화뿐만 아니라 오페라, 클래식 실황 등 콘텐트의 다양성도 만족시키는 서초, 강남지역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풍성한 리뉴얼 이벤트와 함께 메가박스 센트럴점에서 특별한 즐거움과 설레는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