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17일(현지시간)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을 해임했다.
발케는 제프 블래터 전FIFA 회장 밑에서 사무총장으로 일해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티켓을 암시장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월드컵 당시 최고급 입장권을 원래 가격보다 3배 높게 팔도록 했으며 그 차액을 챙겼다는 혐의다.
FIFA는 성명서를 통해 '발케 총장이 즉각 직무에서 손을 떼도록 했다'면서 'FIFA는 그에 대한 혐의를 인지하고 윤리위원회에 조사를 지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