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격돌한다.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각) PGA 투어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 관계자의 발표를 인용해 우즈와 매킬로이가 다음달 15∼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버라도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하는 게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2011년 이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고, 매킬로이는 이번에 처음 도전장을 던졌다.
우즈와 매킬로이가 정면으로 맞대결을 한 것은 지난 2012년 터키항공 월드골프 파이널이었다. 당시 우즈가 세계 1위 매킬로이를 6차타로 완파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배상문(29)이 우승했으나 10월 초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고 입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는 못할 전망이다
한편 잠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줬던 매킬로이는 1위를 탈환을 앞두고 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