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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투수들이 잘해줘 나도 승리에 보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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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이 잘해줘 나도 승리에 보탬."

두산 베어스 김현수가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김현수는 26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 0-1로 밀리던 4회말 1사 2, 3루 찬스서 상대 선발 박세웅을 상대로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7호. 여기에 6회 1사 주자없는 상황서 1루 땅볼을 친 뒤 혼신의 질주로 내야안타를 만들어내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 2득점이 쐐기 득점이 됐다.

김현수는 경기 후 "스와잭과 함덕주 등 투수들이 잘해준 덕에 나도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8월에 많이 저조했었는데, 코치님들께서 많이 지도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것 같다. 홈런은 많이 치고 싶지만 갯수보다 밸런스 등 기본적이 부분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 그러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장타를 의식하기 보다는 더 잘 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