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카드게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도전하는 부분은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동시 수상 스마트폰 게임 기네스 기록'이다. 블리자드 측은 기록 도전을 위해 사전에 신청자를 받았으며 이날 1천여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행사에 함께했다.
22일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 도전은 단일 장소 최다 인원 동시 수상(水上)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해운대 바다에 들어가 동시에 하스스톤을 플레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후 3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도전은 참석자들이 하스스톤을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진풍경을 연출했다.
약 30분 동안 진행된 도전은 오후 4시경 종료되었으며 총 1천787명이 기록에 도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도전은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 팀의 현장 인원 측정과 기록물 제작, 로그북 작성, 게임 방식의 적정성 검토 등을 거친 후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가 현장에서 주최측에 전달됐다.
또한 세계 기네스 기록은 현재 신청된 "The largest number of people playing a smartphone game on the water simultaneously in one location" 타이틀에 대한 인증 여부를 심의 중에 있다.
이번 기네스 기록 도전은 지난 7일부터 진행된 하스스톤의 대규모 프로모션, '하스스톤 해운대 썸머 에픽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하고 국내 하스스톤 팬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물하고자 기획된 도전이다.
하스스톤 기네스 도전에 참석한 정명환(28)씨는 "하스스톤과 함께 부산 해운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행복하다"며 "오늘 도전이 반드시 세계 기네스북에 기록되어 한국 게이머들의 열정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